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좌)와 누리플랜 이형기 대표이사(우)가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서명한 뒤 서명서를 들고 있다. /사진=누리플랜그룹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좌)와 누리플랜 이형기 대표이사(우)가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서명한 뒤 서명서를 들고 있다. /사진=누리플랜그룹
도시경관 전문기업 누리플랜과 수처리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이콜랩이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신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사업 실행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맺는다. 누리플랜 측은 각종 산업 공정에서 배출하는 백연·악취·먼지 및 유해가스를 저감하는 자체 시스템 기술을, 한국이콜랩 측은 날코코리아의 환경 수처리 기술 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이콜랩은 누리플랜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누리플랜은 쾌적한 대기 질을 위해 환경설비 개발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콜랩은 물·에너지·식품·위생 분야에서 수처리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1년 미국의 수처리 전문회사 ‘날코’를 합병해 용수관리 솔루션 및 수처리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형기 누리플랜 대표는 “양사가 경제적 이익에 앞서 환경 및 에너지 관련 문제를 개선해 인간의 삶과 사회에 기여하고 중·장기적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는 “인류의 필수 자원인 물과 대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양사가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이콜랩은 ESG 경영 실천 지원 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